전국에 커피를 파는 곳이 1만5000개에 이르지만 제대로 된 커피를 파는 곳은 드물다. 소비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커피의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 11시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
커피는 석유에 이어 무역거래량 세계 2위, 연간 생산량 700만 톤에 달한다. 한국은 커피 소비량 11위 국가로 성인 한 사람당 매일 한 잔 반 이상의 커피를 마신다. 이제는 ‘후식’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19일 밤 11시에 방송하는 채널A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은 전국 약 1만5000여개 커피전문점을 찾아 소비자가 모르는 커피에 숨겨진 씁쓸한 진실을 파헤친다.
제작진은 커피가 묵은 원두로 만들어진다는 제보를 접하고 커피 전문점을 급습한다. 취재 결과 이들은 자기 브랜드의 커피 원산지, 제조일자도 모른 상태로 판매에만 열을 올린다. 일부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은 로스팅 과정까지 거친 원두를 2개월이나 걸려 카페에 납품하고, 1년 가까이 된 원두를 판매하고 있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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