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이 17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천명’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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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 이동욱 “첫 사극, 아버지 역할…의구심 들 수 있다 생각”
이동욱이 첫 사극연기에 도전한다.
이동욱은 17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천명’ 제작발표회에서 “사극, 아버지 역할 모두 처음이라 의구심이 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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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아버지 역할을 맡게 된 이동욱은 “실제 아버지가 아니라서 부성애를 잘 알지 못하지만 사랑하는 대상이 여성에서 딸로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그 밑에 애절함이 더해져 연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동욱은 “대사 톤과 말투가 다를 뿐, 시청자들에게 연기로 이야기를 잘 설명해나가는 것은 똑같은 맥락인 것 같다. 장르나 역할보다 시청자들을 설득시키는 것이 가장 큰 걱정이다”라고 밝혔다.
제목이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다. 추격신 이야기를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이동욱은 “말을 타는 장면과 달리는 장면을 여러 각도로 찍기 때문에 수없이 뛴다. 그래서 다이어트가 자동으로 된다”며 “(송)종호형은 나를 한 달 반째 쫓아다니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장르와 역할 모두 처음으로 접한다. 그러기에 더욱 노력하고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잘 될 것 같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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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미녀’ 이진서가 연출을 맡았고 이동욱, 송지효, 임슬옹, 박지영, 송종호, 윤진이, 김유빈 등이 출연한다. 4월 24일 밤 10시 첫 방송.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영상|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