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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 누구길래” 박은지에 악플… 닌텐도 코리아 트윗글 ‘논란’

입력 | 2013-04-15 17:13:00

‘박은지 악플·한국 닌텐도’


"기상캐스터나 해먹을 것이지 얼굴 다 뜯어고치고…. 도대체 스폰이 누구길래….너 같이 XXX에 든 거 없는 X을 띄워 주는 거냐…방송은 참… 에혀…."

일본의 유명 게임 회사 닌텐도의 한국지사(한국 닌텐도)가 직접 운영하는 공식 트위터 계정(@Nintendo_Korea)으로 기상 캐스터 출신 방송인 박은지를 험담하는 글이 게재돼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의 글은 15일 한 인터넷 매체가 보도한 '박은지, 민호와 다정샷 공개'라는 제목의 기사를 퍼담은 박은지의 트위터에 댓글로 달려 누가 봐도 박은지를 겨냥한 것임을 알 수 있다.

해당 트위터 계정은 한국 닌텐도가 정식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하지만 이 글은 '한국 닌텐도의 패기'라는 제목으로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회사이름으로 악플, 한국 닌텐도 대단하다" "직원이 샤이니 팬? 박은지 악플 대박", "박은지에 대놓고 욕, 닌텐도 정말 대단한 회사"라며 놀라워 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 닌텐도는 "문제의 글이 회사 트위터에 게재된 것은 맞다"면서도 "우리 직원은 물론 접근 가능한 협력사 직원 중 누구도 그런 글을 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한국 닌텐도는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사건경위를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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