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개봉을 앞둔 영화 '노리개'가 연예계의 성상납 문제를 다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예인들도 이 영화에 주목하면서 흥행을 기원했다.
영화사 측은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노리개'의 VIP시사회 현장 사진을 15일 공개했다.
이날 시사회에는 권상우·손태영 부부를 비롯해 진구, 왕빛나, 남희석, 정석원, 오달수 등 연예인이 대거 참석했다. 당시 영화를 관람한 배우들의 소감도 눈길을 끈다.
배우 오달수도 "이런 영화가 개봉할 수 있게 됐다는 자체가 정말 기쁘다"면서 "'노리개'가 '부러진 화살', '도가니' 그 뒤를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어 그는 "배우, 제작진 분들 모두 고생 많으셨다"며 "무언가를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영화"라고 설명했다.
배우 정석원도 "'노리개'를 통해 연예계의 한 이면이 개선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관람 소감을 전했다.
배우 정만식은 "어려운 이야기를 차분하게 잘 풀어 주신 것 같다"면서 "생각을 많이 하게 한다. 관객들도 함께 보시길 바란다"고 추천했다.
사건을 파헤치려는 열혈 기자와 신인 검사, 사건을 은폐하려는 언론사 사장, 연예기획사 대표 등 인물들이 대립하며 피할 수 없는 치열한 공방전을 그렸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