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에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보다 3배가량 큰 전통 한옥마을이 들어선다. 이천시는 백사면 내촌리 24만9000m²에 한옥마을 성균제를 조성하기로 하고 도시계획위원회와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이는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7만9937m²)의 3배 규모로 대지면적 450∼600m², 건축면적 60∼180m² 규모의 전통한옥 298채가 조성돼 일반에 분양된다.
또 객실 350개를 갖춘 총면적 4만3000m² 규모의 한옥 리조트호텔과 레스토랑, 연회장, 사우나 등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도자기 체험장, 이천쌀 체험장, 저잣거리, 한옥숙박 체험장 등이 들어서 외국인이 우리 전통문화와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시행사인 ㈜에체엔씨시티디엔디는 3500억 원을 투입해 인허가를 받는 2015년부터 용지조성과 건축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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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