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부제 미모'. 배우 박주미(42), 고현정(43), 고소영(42)을 두고 하는 말이다. 불혹의 여배우들이 20대 못지않은 화사한 미모를 뽐내며 뭇 여성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20대의 아름다움이 젊음에서 온다면, 40대의 아름다움은 '철저한 관리'에서 비롯된다. 이들의 특별한 피부 관리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주미는 11일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서 세월을 거스른 미모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20년 만에 재회한 MC 강호동도 그의 동안에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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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는 "20살 때부터 아이크림을 달고 살았다"면서 "눈, 팔자주름, 입술 주위까지 아이크림을 발랐다. 주름이 생기기 전부터 시작해 20년을 발라온 결과"라고 주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피부 미인으로 손꼽히는 고현정의 비결은 '솜털 세안법'. 이 세안법은 방송에서 알려져 뷰티책으로 출판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이 세안법은 따뜻한 물로 시작해 클렌징을 15분 간 꼼꼼하게 씻어내고 찬물로 마무리를 한 다음, 수건을 물기를 닦아내면 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고소영이 추천한 피부 관리법은 '마스크팩'이다. 그는 건조한 환경에서 피부의 보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지어 기내에서도 마스크팩을 빼놓지 않는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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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