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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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무사히 마친 ‘괴물 투수’ 류현진(26·LA 다저스)의 두 번째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류현진의 다음 등판이 8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라고 공시했다.
하지만 타선에 장타력 있는 우타자가 대거 포진하고 있어 결코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상대다.
특히 피츠버그 타선의 중심축인 앤드류 맥커친(27)은 정확도와 장타력 모두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경계 대상 1호로 꼽힌다.
이외에도 클린업을 이룰 가비 산체스(30)와 지난해 30홈런을 기록한 페드로 알바레스(26)은 언제든지 장타를 때려낼 힘을 갖고 있다.
패스트볼의 구속과 변화구의 각에 신경 쓰기보다는 모든 공을 지금보다 더 낮게 던지는데 중점을 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