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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휴지통]무게 달아 반값 판매 ‘킬로 탕수육’

입력 | 2013-03-26 03:00:00


‘킬로 패션’과 ‘킬로 치킨’에 이어 ‘킬로 탕수육’이 등장했다. 롯데마트의 ‘킬로 시리즈’는 무게를 달아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4월 ‘킬로 패션’ 행사에선 티셔츠를 g당 30원에 판매해 50만 장 넘게 팔았고, 치킨을 100g당 550원에 판매한 올해 1월 ‘킬로 치킨’ 행사 매출도 평소의 2배였다.

롯데마트는 28일부터 4월 3일까지 서울역점 등 전국 96개 점포에서 ‘킬로 탕수육’ 행사를 연다.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든 탕수육을 시중가의 절반 수준인 100g당 790원에 내놓는다. 돼지고기 저지방 부위의 시세가 쌀 때 물량을 사전 비축해 가격을 낮췄다. 총 100t을 준비했고 탕수육의 바삭함을 유지하기 위해 소스는 별도 판매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대표적인 먹을거리인 탕수육을 소비자가 원하는 양만큼 살 수 있게 내놓았다”며 “평소 소비가 적은 돼지고기 저지방 부위 판매를 촉진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