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설문조사 "유럽기업과 문화적 교감 형성"
"강남스타일 덕분에 유럽 기업과 문화적 교감이 이뤄졌다."
'월드 스타' 싸이(박재상·36)의 세계적인 히트곡 '강남스타일'이 한국기업의 해외 비즈니스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브뤼셀 지부가 지난달 말 유럽주재 700개 한국기업에 "'강남스타일'의 인기가 유럽 비즈니스에 미친 영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기업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이 높아졌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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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식품 등 소비자와 직접 접촉하는 기업의 수혜가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기업인 56%는 유럽 바이어와 만났을 때 '강남스타일'에 대해 언급한다고 응답했으며 상대방이 먼저 '강남스타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경우도 42%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주재 한국 기업들은 '강남스타일'의 가장 큰 성과로 그동안 부족했던 유럽기업들과의 문화적 교감 형성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