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2위 울산모비스 대 1위 서울SK 경기에서 울산모비스 문태영이 서울SK 김민수의 수비를 뚫고 골밑을 공격하고 있다. 울산|김종원기자 won@donga.com 트위터@beanj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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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몸살 불구 4Q 승부처 쐐기슛 작렬
SK에 77-70 승리…‘4강 PO 직행’ 티켓
모비스가 주포 문태영의 투혼에 힘입어 ‘8연승’과 ‘4강 플레이오프(PO) 직행’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모비스는 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SK와의 홈경기에서 문태영(15점), 김시래(17점·6어시스트), 리카르도 라틀리프(19점·9리바운드)의 활약으로 77-70 승리를 낚았다. 모비스(36승13패)는 정규리그 2위를 확정지으며 4강 PO에 직행했다. 반면 매직넘버 1을 기록 중이던 선두 SK(40승9패)는 창단 후 첫 정규리그 우승 꿈 실현을 9일 KCC와의 원정경기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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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쿼터까지 35-39로 뒤지던 모비스는 3쿼터에만 10점을 넣은 김시래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꾸준히 리드를 지켰다. 문태영은 71-67로 쫓긴 경기 종료 2분10여초를 남기고 쐐기 2점슛을 성공시키며, 감기투혼에 화려한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전주에선 KGC(28승21패·4위)가 이정현, 후안 파틸로(이상 19점)의 분전 덕에 홈팀 KCC(12승37패·10위)를 71-69로 꺾었다.
울산|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