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타자 정주현.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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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구성으로 각 프로구단의 전지훈련 평가전은 짜임새가 떨어지는 상태에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그 덕분에 백업 선수들이나 유망주들은 하늘이 내려준 기회로 여기고 전훈 평가전에 필사적으로 달려들고 있다.
○LG-요미우리
LG는 25일 오키나와 나하 셀룰러스타디움에서 일본 챔피언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11-1로 대파했다. LG는 1회초부터 4안타와 상대 실책 등으로 대거 4점을 뽑는 등 11안타로 11득점했다. 7번타자로 나선 정주현(사진)은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프리에이전트(FA)로 삼성에서 LG로 이적한 투수 정현욱은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넥센-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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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한화
SK 새 외국인투수 크리스 세든이 한화전에서 4이닝 1실점(비자책)의 인상적 피칭을 보여줬다. SK는 오키나와 구시가와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평가전에서 세든의 호투와 조동화의 3타점 활약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한화에선 선발 김혁민이 2이닝 1안타 3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matsri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