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과 완도군, 진도군이 화장장을 공동 건립하기로 했다.
해남군은 내년까지 황산면 원호리 일대에 조성할 공설추모공원 내 화장장과 봉안당 건립을 완도군, 진도군과 함께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3개 군은 지난달 협약식을 열고 농림수산식품부에 연계협력사업 신청서를 냈다. 사업이 확정되면 보건복지가족부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의 국비 지원율 70%보다 많은 90%를 국비로 지원받는다. 전체 사업비 62억6000만 원(토지매입비 제외) 가운데 지방비 부담분인 6억2000만 원을 3개 군이 나누기 때문에 재정 부담도 줄어든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