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제조업지표 개선 호재… 日 0.62%↑… 中-홍콩도 상승코스피-코스닥은 소폭 떨어져
미국의 고용 및 제조업 지표가 개선됐다는 소식에 아시아 주요 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는 소폭 떨어지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4일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11,260.35엔으로 전 거래일 대비 69.01엔(0.62%)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0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홍콩항셍지수도 함께 올랐다.
아시아 증시가 동반 상승한 데는 미국발(發) 훈풍이 큰 역할을 했다. 미국의 전미 공급관리자협회(ISM)는 1일 ISM 제조업지수가 지난달 53.1이었다고 최근 밝혔다. 제조업 경기의 지표인 ISM 지수가 지난해 12월(50.2)보다 큰 폭으로 오른 것. 이에 따라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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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국 증시는 아시아 주요 증시와 다르게 소폭 하락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4.58포인트(0.23%) 하락해 1,953.21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1.99포인트 떨어진 501.32였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세를 보였지만 기관이 ‘팔자’에 나서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