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신 0.05초 남았다
‘빙속 여제’ 이상화(24·서울시청)가 새해 첫 대회부터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이상화는 20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 리그) 1차 레이스에서 36초99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 헤서 리처드슨(미국·37초12)과는 0.13초 차.
이상화는 2009년 12월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 기록(37초24)을 3년 1개월 만에 무려 0.25초나 앞당겼다. 또 위징(중국)이 지난해 작성한 세계 기록(36초94)에도 0.05초 차로 다가가 새로운 기록 작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광고 로드중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