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사전심의 페널티 적용”
시는 여성 캐릭터의 신체 일부분을 선정적으로 묘사해 게임 가입을 권유했던 성인전용 게임 광고, 성형을 받으면 인생이 완전히 바뀐다는 식의 병원 광고, 특정 종교를 선전하는 광고, 술 광고 등을 대표적인 금지 광고로 꼽았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버스 외부 광고 대행사들은 관할 구에서 광고심의를 받아야 한다는 규정이 있지만 이를 어길 시 제재 조항이 따로 없어 대부분 심의 절차를 밟지 않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전심의를 거치지 않으면 페널티를 적용하도록 한 광고 계약서를 버스운송사업조합에 배포한 만큼 시민들이 불쾌하게 느꼈던 외부 광고가 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버스 내부 노선도나 하차 문에서 볼 수 있는 광고에 대해서도 관련 제재 조항을 마련해 다음 달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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