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재활용품 팔아 13억 수익
강원 춘천시가 지난해 재활용 쓰레기 수거로 약 13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10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재활용 쓰레기 판매를 통해 약 1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12월 판매량까지 정산하면 13억 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춘천시는 판매 수익이 10억 원을 넘을 경우 초과 금액에 대해 시와 위탁 업체가 50%씩 나누기로 한 계약 규정에 따라 1억5000만 원가량을 배당받는다. 춘천시가 재활용품 선별을 통해 흑자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2011년까지 매년 2억 원의 적자를 봤다. 이번에 거둬들인 세외수입은 주민 지원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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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판매된 재활용 쓰레기는 3000t. 소형 병이 1000t으로 가장 많았고 페트병, 플라스틱, 종이 순이었다. 금액으로는 페트병이 5억 원, 플라스틱 3억4000만 원이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