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경으로 관측한 왼쪽 사진에서 밝은 부분은 ‘HD 142527’ 별이고, 이와 맞닿은 부분은 공백이다. 공백 바깥에 다시 밝게 보이는 부분이 가스층이며, 행성은 이 부분에서 성장하고 있다. 오른쪽 그림은 이 별과 주위를 상상해서 나타냈다. 구본철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생성 중인 매우 젊은 별에서 행성이 함께 존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관측 결과”라고 설명했다. 시몬 카사수스 칠레대 교수팀은 관련 연구 결과를 네이처 3일자에 소개했다.
박태진 동아사이언스 기자 tmt198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