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으로 유명한 여배우 케이트 윈즐릿(37)이 영국 최대 부호의 조카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BBC방송은 27일(현지시간) 윈즐릿이 이달 초 미국 뉴욕에서 3년 연하의 네드 로큰롤과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신랑 로큰롤은 영국 최대 부호 가운데 1명인 리처드 브랜슨(61) 버진 그룹 회장의 조카다. 결혼식에는 윈즐릿의 2자녀 등 가족과 극소수의 친구들만이 참석했다.
윈즐릿의 결혼은 이번이 3번째다. 그는 1998년 영화감독 짐 트리플런과 처음 결혼했지만 2001년 이혼했고, 2003년 영화감독 샘 멘데스와 재혼했지만 2010년 다시 파경을 맞았다. 1번째 결혼에서 딸 미아, 2번째 결혼에서 아들 조를 얻었다.
결혼식에는 영화 '타이타닉'에서 윈즐릿과 호흡을 맞춘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참석해, 그녀를 신랑에게 인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