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벨로스터 C3’ 공개 28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2012 LA 오토쇼’에서 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사장이 준중형 컨버터블(지붕개폐형) 모델인 ‘벨로스터 C3’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본보 28일자 B3면 현대차 벨로스터… 지붕뚫고 하이킥?
현대차가 이날 선보인 벨로스터 C3는 준중형 고성능 해치백인 ‘벨로스터 터보’를 기반으로 자사의 미국 캘리포니아 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했다. 1.6L급 가솔린 직분사식(GDi) 터보 엔진으로 최고 204마력의 출력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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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사장은 “벨로스터 C3는 다양한 생활방식을 가진 젊은 고객들을 위한 차”라며 “새로운 차량들을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것”이라고 말해 이 차의 실제 생산 가능성을 시사했다.
기아자동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쏘렌토R’를 선보였다. 이 차는 미국 조지아공장에서 생산돼 내년 상반기 미국시장에 출시된다. 최근 조지아 주정부는 조지아공장에 내년부터 2029년까지 16년간 교육세 등 각종 세금을 감면해주고 연간 200만 달러의 현지 연수원 운영비를 부담하는 내용을 담은 ‘추가 투자 각서’를 기아차와 체결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현지에서 전년 대비 63% 증가한 27만2000여 대를 생산했으며 직접 고용 인력은 초기 1200여 명에서 3000여 명으로 늘어났다. 네이슨 딜 조지아 주지사는 “기아차가 미국에서 창출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일자리 10만 개를 넘는다”고 세제 혜택을 제공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진석 기자 ge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