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머신
집에서도 아메리카노와 카페라테를 마시고 싶은데 귀찮은 과정은 질색이라면 캡슐머신이나 전자동머신이 제격이다. 캡슐머신은 원하는 맛의 커피캡슐을 구입해 넣기만 하면 되고 전자동머신은 원두를 부어 넣기만 하면 준비 완료. 버튼을 한 번 누르는 것만으로 커피전문점과 비슷한 맛의 커피를 순식간에 만들 수 있다.
A style은 11월 9∼16일 한 주간 롯데, 신세계, 갤러리아, 현대백화점 본점에서 어떤 커피머신이 가장 인기 있는지 순위를 매겨봤다.
2, 3위에는 다양한 제품이 순위에 올랐다. 치보 카피시모 듀오(15만9000원), 돌체구스토 지니오(18만4800원) 등 상대적으로 싼 캡슐머신이 눈에 띈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끄는 카피탈리시스템 카피타로마(54만 원)도 인기 제품.
원두를 자동으로 갈아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고 우유 거품도 낼 수 있는 전자동머신은 캡슐머신보다 가격이 훨씬 비싼데도 반응이 좋다. 스위스 브랜드 유라의 가정용 제품인 MICRO9(289만 원), J9 TFT(570만 원), 이탈리아 브랜드 드롱기의 ESAM 6620(398만 원) 등이 잘 팔린다.
남윤서 기자 bar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