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리그에서 2년 연속 세이브왕에 오른 구대성(왼쪽 2번째)이 7일 사직구장에서 호주 대표 퍼스 히트 선수들과 함께 몸을 풀며 2012아시아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광고 로드중
호주리그 2회연속 우승…얕봐선 안돼
롯데의 2012아시아시리즈 첫 상대(8일)는 호주 대표 퍼스 히트다. 롯데는 퍼스에 대해 정보가 부족하다며 경계하고 있다. 호주리그(ABL)는 일본, 대만에 비해 국내에 생소하다. 영어권 국가로 미국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출신이 많이 뛰고 있다는 정도만 알려져 있다.
퍼스에는 시드니 소속이지만 특별히 이번 아시아시리즈에 함께한 구대성(전 뉴욕 메츠), 디트로이트에서 뛰었던 버질 바스케스,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던 안토니 클라겟 등 빅리그를 경험한 선수들이 소속돼 있다.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와 협력관계를 맺고 마이너리그 유망주들이 겨울 동안 함께 훈련하기도 한다.
광고 로드중
롯데와 공통점도 있다. 퍼스는 ABL에서 가장 열정적 팬을 보유한 팀이다. 경기 내내 팬들 이 함께 노래를 부르는 등 뜨거운 응원으로 유명하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