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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훈련장서 주워온 포탄 분리하다 폭발…2명 부상

입력 | 2012-10-29 13:37:00


군(軍) 훈련장에서 주워온 박격포탄이 폭발해 50대 쌍둥이 형제가 다쳤다.

29일 오전 9시 20분께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의 한 민가 창고에서 4.2인치 박격포탄이 폭발했다.

이 사고로 집주인 쌍둥이 형제(52) 2명이 손가락이 절단되거나 다리에 파편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최근 인근 무건리훈련장에서 불발탄을 주워와 고물상에 팔기 위해 절단작업을 하던 중 이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군부대는 "절단 작업 중 펑 소리와 함께 불발탄이 폭발했다"는 형제의 진술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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