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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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가 영화 연출에까지 도전한다.
하정우는 자신이 쓴 시나리오 ‘인간과 태풍’(가제)을 연출하기로 결정하고 주연과 조연 배우를 확정하는 대로 11월 말 촬영을 시작한다.
‘인간과 태풍’은 한류스타인 주인공 마준규가 탄 도쿄발 김포행 비행기가 돌연변이 태풍을 만나 추락 위기에 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각양각색 승객과 승무원들 사이에서 엉뚱한 사건들이 연달아 일어나는 소동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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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는 25일 소속사를 통해 “영화를 더 공부하고 싶은 생각은 늘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배우가 아닌 감독의 입장에서 영화에 접근해보고 싶다”며 “기획부터 시나리오 작업을 비롯해 아이디어까지 배우와 스태프가 같이 고민하는 작업이 즐겁다”고 밝혔다.
한편 하정우는 올해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의 전성시대’와 ‘러브픽션’의 연속 흥행을 이뤘고 기획한 다큐멘터리 ‘577프로젝트’로도 관객을 만난다.
내년 초 첩보액션 ‘베를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