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가 2001년 출범 후 11년 만에 재계 11위(공기업 제외)로 급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기업과 함께 성장해 온 뛰어난 인재들 덕분이라는 것이 강 회장의 설명이다.
STX그룹은 ‘중요한 것은 오직 인재’라는 믿음으로 새로 입사한 사원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STX 직원들은 그룹의 주력 업종인 조선, 해운업의 특성상 해외출장 및 장·단기 파견근무의 기회를 자주 갖는다. 직접 해외에 나가 실무를 경험하며 글로벌 마인드를 키울 수 있도록 젊은 임직원들에게 최대한 많은 기회를 준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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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임직원들이 해외 유수 대학에서 글로벌 경영능력을 갖출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은 물론 국내 대학 및 해외 대학과 연계한 맞춤 MBA를 통해 많은 수의 임직원을 핵심 인력으로 키울 방침이다.
STX 관계자는 “회사가 원하는 인재는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가진 청년”이라며 “단순히 학점이 얼마나 높은가보다는 사회경험과 봉사활동을 열심히 했는지도 채용 시 중요한 평가기준”이라고 말했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