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의 돈의 맛(오후 10시 50분)
어떤 사연일까? A 씨의 남편은 관광버스를 운전한다. “쉬는 날 하루 없이 바쁘게 일한다”는 그의 말과는 달리 벌어오는 돈은 한 달에 100만 원 남짓. 반면 관광버스 기름값으로 지출되는 비용은 300만 원이 넘는다.
A 씨는 무능력한 남편의 기가 죽을까 봐 빚까지 내가며 관광버스를 2번이나 바꿔주며 남편의 재기를 도왔지만 소용없었다. 남편은 식당일을 하는 A 씨에게 모든 경제적 부담을 떠넘긴다.
광고 로드중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