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희망의 나눔 걷기 행사 상암동 월드컵공원서 열려다문화가정 돕기 콘서트도
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 일대에서 제2회 ‘천사데이, 희망의 나눔 걷기: WALK & SHARE’가 열린다. 다문화가정 어린이들과 함께 걸으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행사다.
동아일보사와 (사)나눔국민운동본부(대표 손봉호)가 주최하고, (사)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이날 오후 4시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을 출발해 하늘공원을 걷는 총 5km 코스에서 2시간에 걸쳐 열린다. 나눔걷기 길에는 ‘생활 속의 나눔’을 배울 수 있는 전시물들과 포토존 ‘천사의 날개’ 등이 설치된다.
오후 3시부터는 식전 행사로 개그맨 송은이 씨의 사회로 개그콘서트팀, 인기가수 노라조, 남성그룹 카오스, 여성그룹 디유닛 등이 출연하는 나눔 콘서트도 열린다. 대회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중고교 단체 참가자는 면제)이며, 전액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에 기부돼 이주민과 다문화가정을 위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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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는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KB금융그룹, 하이원리조트, GKL, 남동발전, 서정대학교, 코스콤, NH농협은행, WALK&TALK, EXR, 산청문화재단이 함께한다. 참가자들에게는 기능성 티셔츠 등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최호열 기자 honeypap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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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12시 주변 교통통제
싸이 측에 따르면 공연은 오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앙코르 등을 고려하면 1시간 반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별도 게스트 없이 싸이 단독공연으로 펼쳐진다. 공연은 서울시 소셜방송인 ‘라이브서울’(tv.seoul.go.kr)이 단독 중계하며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와 유스트림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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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하철 1∼9호선 막차 운행시간을 종착역 기준으로 오전 1시에서 2시로 1시간 연장하고, 시청역은 열차 운행 횟수를 늘린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청역은 행사 직전과 직후에 무정차로 운영될 수도 있어 2호선 을지로입구역, 1호선 종각역 서울역 등을 이용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이날 오후 4시 서울광장에서 열기로 한 ‘발라포오케스트라’ 공연은 광화문광장으로 장소를 옮긴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