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삼.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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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 선두’인 삼성 장원삼(29·사진)이 15승 재도전에 나선다. 장원삼은 21일 대구 롯데전에서 홍성흔에게 홈런 2방(솔로·만루)을 맞고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예정대로라면 그는 29일 군산 KIA전에 선발 등판한다.
군산은 장원삼에게 낯설다. 2006년 데뷔 이래 180경기에 등판했지만 군산구장 마운드에 오르기는 처음이다. 그는 “군산구장에서의 투구는 처음이다. 대학시절 군산구장을 가본 적이 있지만 등판은 하지 않았다. 빨리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군산은 선수단이 머무를 호텔이 마땅치 않다. 이로 인해 삼성은 군산구장에서 차량으로 30∼40분 떨어진 전주의 한 호텔에 짐을 풀고 3연전 내내 군산∼전주를 왕복할 계획이다. 장원삼은 “경기 당일 30분 이상 이동하는 것도 처음이다. 버스 타는 시간이 길어지면 아무래도 몸 풀기가 평소보다는 어렵다. 컨디션 조절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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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