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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7월25일]대청마루에 산들바람 솔솔
입력
|
2012-07-25 03:00:00
남부 일부 내륙 오후 늦게나 밤에 소나기
펄펄 끓는 가마솥더위. 여기저기 화르르 다발로 돋은 배롱나무꽃. 석 달 열흘 피고 지고, 지고 피는 붉은 꽃 무리. 우우우 발그레 달아오른 충남 논산 윤증고택의 늙은 배롱나무 다섯 그루. 사각연못 속에 어리는 진홍 꽃숭어리. 담장도, 솟을대문도 없는 조선 선비의 소박한 한옥. 뒷동산이 후원이고, 앞 들판이 모두 정원이라. 산들바람 솔솔, 사랑채 누마루에서 그만 까무룩 고주박잠.
김화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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