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김훈 스페셜’ 전자책 출시
아이리버 ‘김훈 스페셜 에디션’ 전자책, 아이리버 제공
아이리버는 16일 소설가 김훈의 작품을 담은 전자책 단말기 ‘스토리K HD 김훈 스페셜 에디션’을 내놓았다. 신제품에는 전자책으로 출간된 김훈의 베스트셀러 6권(칼의 노래, 현의 노래, 공무도하, 내 젊은 날의 숲, 풍경과 상처, 강산무진)이 내장돼 있다. 제품 뒷면에는 김훈의 친필 사인과 문구가 적혀 있고, 작가의 사진과 작품 이미지를 활용한 스크린세이버(대기화면 표시 그림) 4종도 함께 제공된다. 제품 포장도 종이책의 느낌을 그대로 살릴 수 있도록 제작됐다. 가격은 14만9000원.
아이리버 관계자는 “김훈은 20여 년간 작품 활동을 하면서 컴퓨터 대신 원고지에 글을 쓰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며 “전자책은 디지털 기기지만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반영됐다는 점을 알리는 데 적절한 사례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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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