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바캉스 용품
어그 오스트레일리아의 ‘이카트 컬렉션’(맨 위), 소울 바이 루다크리스 ‘빅뱅 팝 컬러에디션’ 헤드폰, 바나나리퍼블릭 숄더백(아래 왼쪽), EXR과 갭의 플립플랍(아래 오른쪽).
○ 화려하고 과감한 프린트
올여름에는 플라워 패턴을 비롯해 선이나 도형과 같은 기하학적인 프린트, 그리고 별, 새, 나비 등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프린트가 눈에 띈다. 올해는 비슷한 패턴이라 해도 더욱 대담하게 표현된 것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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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 오스트레일리아는 ‘이카트 컬렉션(IKAT Collection)’을 선보였다. 축제를 떠올리게 하는 화려한 색상이 이국적인 바캉스 룩에 알맞다. 이카트 컬렉션의 대표 제품인 루시아나는 황마로 감싼 4.5인치(11.43cm) 높이의 웨지 힐과 화려한 색상이 돋보이는 슈즈다. 짚으로 만든 라피아 소재의 트릴비(챙이 좁은 중절모)를 비롯해 플립플롭(슬리퍼), 다양한 사이즈의 스카프도 휴가를 위한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 상큼하고 발랄한 액세서리
톡톡 튀는 팝 컬러는 의류뿐 아니라 가방, 슈즈에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MCM 쇼퍼 프로젝트’ 라인의 쇼퍼백(장바구니에서 영감을 얻은 가방)은 탈·부착이 가능한 가죽 파우치가 있는 데다 무게가 가벼워 실용성까지 갖췄다. 블랙, 오렌지, 블루, 토프(회갈색)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갭은 다채로운 색상을 활용한 패션 소품을 출시했다. 넓은 수납공간이 특징인 ‘옐로 숄더백’은 맥시드레스나 쇼트팬츠 모두와 잘 어울린다. 또한 편하게 신고 벗을 수 있는 플립플롭은 블루, 오렌지, 그린 등 팝 컬러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했다. 바나나리퍼블릭은 미국 출신 디자이너 트리나 터크와 손잡고 화려한 바캉스 룩을 선보였다. 페이즐리 패턴(올챙이 무늬)의 원피스에 넉넉한 사이즈의 오렌지 색상의 숄더백을 매치하는 것도 방법이다. 명품 브랜드 아이그너는 옐로, 블루, 퍼플 등 비비드한 색상의 ‘주디 백’을 선보였다. 가방 가운데는 리본 장식으로 여성스러운 느낌을 살렸고 사슬 체인과 가죽 어깨 끈으로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가방 사이즈가 넉넉해 바캉스 백으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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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