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크기 대형 샤부샤부 식당… 英피시앤드칩스-세계 맥주 즐비입소문에 수도권 식도락가 몰려… 수상택시 타며 송도 전경 구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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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IBD)에 가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입소문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이 수도권 지역에 퍼지면서 송도 IBD를 찾는 사람이 차츰 늘고 있다. 외국인이 북적거리는 클럽과 초대형 음식점, 국내의 모든 프랜차이즈 커피숍, 자전거도로가 연결되는 대형 공원, 도심 속 텃밭이 이곳에 발길이 이어지는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다.
○ 맛집과 멋집이 즐비한 IB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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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북적거리고 클럽과 세계 각국의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에도 발길이 이어진다. 해양경찰청 건너편에 위치한 ‘클럽 지움’은 재즈나 팝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매일 오후 8시∼오전 1시 매 시간 30분씩 전문 밴드가 나와 재즈와 팝 음악을 들려준다. 매주 일요일에는 지역동호회나 아마추어도 무대에 올라 기량을 뽐낼 수 있다. 40종의 세계 각국의 맥주가 있다. 송도드림시티에 위치한 ‘라디오 스트리트’에서는 기네스 등 8종의 생맥주를 즐길 수 있다. 80종의 세계 맥주가 특수 제작한 아이스 바에 담겨 있다. 드림시티 옆에 있는 ‘피어 39’에 가면 1800여 장의 CD와 600여 장의 LP에서 나오는 다양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영국의 가장 대중적인 식사인 피시앤드칩스(Fish&Chips)도 즐길 수 있다.
○ 도심 텃밭에 레포츠 공간도 풍부
송도국제도시에 진입하는 2교를 넘자마자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현대 힐스테이트, 대우 푸르지오 주상복합아파트 입구 앞에 드넓은 텃밭이 펼쳐진다. 초고층 아파트와 어우러져 색다른 정취를 느끼게 한다. 송도 IBD에 거주하는 주민이 주로 이곳에 텃밭을 갖고 있다. 주민들은 고추나 깻잎 상추 등을 심어 싱싱한 채소를 밥상에 올리고 있다. 송도 1공구 어민보상용지 터에 펼쳐진 아파트 숲 속 텃밭은 상가 등이 올라가야 하는 땅이지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나대지 상태로 남아 있어 텃밭으로 활용되고 있다.
연수구는 친환경 나눔 텃밭인 ‘행복나눔 텃밭’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송도동 107 일대(인천대입구역) 텃밭에서는 11일 텃밭의 풀과 곤충, 25일 텃밭에서 즐기는 생태놀이, 8월 8일 배추모종 만들기, 22일에는 가을채소와 자연농약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032-810-7338
인천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에 있는 센트럴파크 보트하우스. 인공수로에서 수상택시와 카누는 물론이고 수상자전거를 즐길 수 있어 인기다. 김영국 동아닷컴 객원기자 press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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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