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업과 공공기관 등의 고졸자 채용이 확대되면서 고졸 청년층의 고용률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청년(15∼29세) 고졸자의 5월 고용률은 59.8%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포인트 올랐다.
고졸 청년 고용률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감 폭은 지난해 7월 ―4.8%포인트였지만 같은 해 9월 ―1.7%포인트, 올해 1월 ―0.2%포인트 등으로 차츰 나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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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 당국자는 “고졸자 고용률이 늘고, 대졸자 고용률은 떨어져 고졸자들이 대졸자의 일자리를 흡수한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나오지만 정밀점검 결과 고졸자와 대졸자의 고용은 한쪽이 늘어난다고 다른 쪽이 줄어드는 ‘대체관계’가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