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은 화물차량 연쇄방화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차량 1대가 발견됐다고 3일 밝혔다.
울산경찰은 화물차량 연쇄방화가 일어난 직후인 지난달 24일 오전 5시5분경 부산 기장군의 한 공터에서 차량 화재가 있었다는 사실을 부산지방경찰청이 최근 통보해와 범죄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 차량은 불에 거의 다 타버린 상태로 차량번호판이 이미 떼어져 없었고 차종은 용의차량과 같은 소나타Ⅲ로 확인됐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엔진 번호를 식별할 수 없는 상태라서 용의차량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며 "다만 이 차량의 화재 시간과 차량번호판이 없다는 점이 범죄와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을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