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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더위 먹은 날씨, 서고동저 ‘이상한 기온’…왜?

입력 | 2012-06-27 22:09:00


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오늘도 수도권은 무더위에 지쳤지만
부산은 봄날같은 선선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이같은 기온 차이는 태백산맥을 기준으로
동-서에서 확연하게 나타났습니다.

왜 그런지 홍석원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채널A 영상] 서고동저 ‘이상한 기온’…왜?


[리포트]
수도권 기온이 닷새째 30도를 넘기면서
불볕더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이 31도까지 올라갔는데,
내일은 오늘보다 더 덥다고 합니다.

특히 한반도의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높은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도 서울 33도,
광주 32도, 대전 31도 등
오늘보다 1~2도씩 높겠습니다.

하지만 동해안과 영남지방은
상대적으로 더위가 덜 했습니다.

강릉 22.7도, 부산 20.2도로
평년보다 오히려 5도쯤 낮은 기온을 보였고
대구도 22.3도에 머물렀습니다.

이렇게 동, 서 간 기온이 크게 차이나는 이유는
동쪽에 있는 차갑고 습한 공기 덩어리 때문입니다.

이 차가운 공기가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고온건조해지고
수도권 지역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주 금요일쯤에는
남부 지방부터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면서
불볕더위와 저온현상 모두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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