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극 씨 수입… 역대 최고가
오호극 씨가 미국 오칼라 브리더스 경매에서 22만5000달러(약 2억6500만 원)에 사들인 자신의 경주마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낙찰가에 보험, 수송비까지 합쳐 3억 원 이상의 몸값을 치른 이 말은 국내 경주마 가운데 최고가로, 지금까지 역대 최고가는 2004년 수입한 ‘이터널 챔피언’(1억2507만 원)이었다.
이번에 들여온 암말은 미국 명문 혈통의 씨수말인 ‘헤니 휴스’의 자손이다. 경매 전 말의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한 200m를 전력 질주하는 ‘브리즈업’에서 9초8이라는 오칼라 브리더스 브리즈업 사상 최고 기록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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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최봉주 조교사로부터 적응훈련을 받은 뒤 7월 말이나 8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경마에 투입된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