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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신작 ‘다른나라에서’의 배우들이 칸 국제영화제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다른나라에서’의 주연배우 윤여정, 유준상, 문소리 그리고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홍상수 감독과 함께 21일 밤(이하 한국시간) 제6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들은 해외 언론 매체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리에 포토콜 및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고 공식 시사까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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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나라에서’와 함께 또 다른 경쟁부문 상영작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아모르’에 출연한 이자벨 위페르도 취재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자벨 위페르는 “한국에 갈 때는 아무런 준비 없이 호기심으로 가득한 채 떠났으나, 홍상수 감독과의 작업은 기존에 알려진대로 즉흥적인 것이 아니라 너무 섬세하고 치밀할 정도로 정교했다”고 말했다.
칸 국제영화제에 세 번 초청된 유준상도 해외 언론 취재진이 시선을 보냈다.
독일의 한 매체 취재진이 “당신의 캐릭터는 한국 남자의 전형을 그리고 있는가?”라고 유준상에게 묻자 그는 “그렇지 않다, 안전요원(극중 역할)만 순수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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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른나라에서’는 세 명의 안느가 경험하는 이색적인 이야기로, 31일 개봉한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트위터 @tadada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