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 박탈설 등에 시달리는 중국의 저우융캉 정법위원회 서기 겸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이 지난 18일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중국 공산당 제18대 당대회 대표로 선출됐다고 중국의 천산망이 보도했다.
저우융캉은 당 중앙이 추천한 신장위구르자치구 제18대 대표 후보로 이날 선거에 참여했으며 만장일치로 대표에 뽑혔다고 천산망은 전했다.
신장위구르자치구는 이날 저우융캉을 포함, 42명의 제18대 당대회에 참가할 대표를 확정했다.
저우융캉은 제17대 당대회 때엔 허베이성에서 대표로 선출됐다.
중국의 당대회 대표는 지역과 출신성분, 민족 등을 대표해 선출되지만 이번 저우융캉의 사례처럼 고위층은 지역 배려 차원에서 지역을 옮겨다니며 선출되기도 한다.
후진타오 국가주석은 지난 14일 장쑤성의 제19대 당대회 대표로 뽑혔다.
저우융캉은 신장위구르자치구의 대표회의를 앞두고 13-17일 신장지역의 우루무치, 커스, 이리 등지를 시찰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