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는 맥주 브랜드인 카스를 내걸고 2010년부터 몽골에서 ‘카스 희망의 숲’ 조성 사업을 벌이고 있다. 맥주 판매금액의 1%를 적립해 모은 기금으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타워 아이막 에르덴솜’에 나무 15만 그루를 심고 있다.
이 사업은 몽골의 사막화 문제를 전 세계에 알리고 오비맥주의 제1의 수출국인 몽골에 좋은 이미지를 심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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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5월 말부터 내부적으로 선발된 봉사단원과 함께 몽골 현지에 있는 자원봉사 대학생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오비맥주는 앞으로 ‘몽골 카스 희망의 숲’ 조성사업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광주공장에서는 올해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35%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공장은 대형 벙커C유 보일러를 소형 바이오가스 보일러로 교체했다. 고효율 공기압축기와 터보 블로어 등 친환경 설비로 생산시설을 바꾼 결과 3년 새 에너지 효율이 16%나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오비맥주는 현장 작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에너지 절감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열고 있다. 또 직원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교육과 에너지 누수방지 캠페인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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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