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미래상이다. 이를 위해 수자원공사는 ‘나눔과 공감으로 이룩하는 행복한 사회’라는 전략을 세우고 △환경·문화 △지역사회 △자원봉사 △사업특성화 나눔 △글로벌 나눔의 5개 분야에 걸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2004년 창단한 물사랑나눔단에는 직원의 99%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2173회에 걸쳐 불우이웃돕기, 환경보호활동, 재해구호지원, 지역사회 지원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수자원공사는 물 관련 전문기업이라는 특성을 살려 차별화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댐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위해 ‘효 나눔 복지센터’를 운영하며 물리치료, 무료 급식, 목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병원이 부족한 댐 주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의료전문 봉사단체를 초청해 무료 진료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학업 여건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지원사업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학교 급식용수 지원, 물이 부족한 도서지역에 해수담수화 시설 운영, 비상급수지원 등 수자원공사만이 할 수 있는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민간기업과의 동반성장에도 앞장서고 있다. ‘세계 3대 물기업’을 목표로 세계 해외 물시장 공략에 출사표를 낸 수자원공사는 해외진출 시 수자원공사는 사업개발과 운영관리, 민간기업은 설계 조달 시공을 나눠 맡는 식으로 민간기업과 협력통해 윈-윈 모델을 창출하고 있다.
특히 동파 방지팩 기술 등 보유기술의 이전을 통해 419억 원, 우수 중소기업에 입찰참가 자격을 부여하는 수도기자재 공급자 등록제도를 통해 300억 원, 신기술 등록제도를 통해 943억 원 등 신기술 개발 중소기업의 매출 향상에 기여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11월 ‘신기술개발 중소기업 지원 유공기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