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왼쪽)-서동현. 사진제공|강원FC, 제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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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트레이드된 두 킬러 내일 강원-제주전 빅뱅
‘회춘한 베테랑’ 김은중(33·강원FC)과 ‘레인메이커’ 서동현(27·제주 유나이티드)이 격돌한다.
제주와 강원은 13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12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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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은 중국에서 뛰다가 2010년 K리그 제주로 복귀해 두 시즌 동안 맹활약했다. 2010년에는 제주 준우승 주역으로 K리그 MVP에도 올랐다. 2012년을 앞두고 연봉을 깎여가면서까지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며 강원으로 둥지를 옮겼다.
서동현은 2006년 수원에 입단해 2008년 35경기에서 13골을 넣으며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고비 때마다 득점을 올리며 가뭄에 단비를 내리게 하는 존재라는 뜻의 ‘레인메이커’란 별명도 얻었다. 그러나 이후 슬럼프에 빠지며 하향 곡선을 그렸고, 2010년 강원으로 갔다. 강원에서 2년 간 9골의 초라한 기록을 남긴 채 올해 다시 제주로 이적했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초반 활약이 좋다.
김은중은 11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동갑내기 절친 이동국(전북)과 함께 79년생 전성시대를 주도하고 있다. 서동현도 레인메이커란 별명에 걸맞게 부활했다. 올 시즌 주로 조커로 출전해 11경기에서 3골1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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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