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학군 주변 신규분양 아파트
판교 알파돔시티 조감도.
집값과 학군의 상관관계는 통계로도 확인된다. 윤병우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 연구원에 따르면 2008∼2010년 서울 강남·서초·송파구의 아파트 1225단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서울대 합격생이 1명씩 늘어날 때마다 동네 전셋금이 197만 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강남 8학군과 목동을 비롯해 신흥명문학군으로 부상한 판교신도시 등에서 알짜 아파트가 대거 나와 눈길을 끈다. 부동산 홍보대행사 더피알의 이미영 팀장은 “학군프리미엄이 형성된 곳은 침체기에도 거래가 꾸준하고 한번 입주하면 좀처럼 이사를 가지 않을 정도로 정주성이 강해 공급이 달린다”며 “오를 때는 크게 오르고 하락기에도 낙폭이 적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롯데건설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서초삼익2차아파트를 재건축한 ‘서초 롯데캐슬 프레지던트’의 견본주택을 27일 개장한다. 지하 3층, 지상 25∼31층 3개 동에 전용면적 84∼149m² 280채로 구성됐고 이 가운데 105채가 일반 분양된다. 서초동의 명문학군인 교대부속초, 서초초, 서운중, 서초고, 서울고 등 강남 8학군의 명문학교가 밀집해 있으며 서초동 일대의 학원가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서울 구로구 개봉동 90-22에서 ‘개봉 푸르지오’를 다음 달 초 분양한다. 978채 가운데 514채를 일반 분양한다. 목동 학원가가 인근에 있고 영등포 교정시설을 복합단지로 짓는 ‘네오컬쳐시티’와 국내 최초의 돔구장 등 개발호재도 많다.
삼성물산(건설부문)은 다음 달 서울 강남구 대치동 633 일대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대치 청실’을 분양할 계획이다. 1608채 가운데 일반분양은 122채다. 실수요자의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59m²와 84m²로만 구성됐다. 강남 8학군과 대치동 학원가가 가깝고 지하철3호선 대치역과 분당선·3호선 도곡역, 분당선 한티역을 이용할 수 있다.
한화건설은 서울 노원구 중계동 156-29 일대에 ‘중계 2차 꿈에그린 더퍼스트’를 다음 달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21m²로 구성되며 총 283채 중 92채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 상계역이 가깝고 중계초, 제일중, 제현고, 중계중, 재현중 등 학군이 우수하다.
광고 로드중
포스코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송도 더샵 그린워크 2차’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23∼32층 6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74∼124m² 665채로 구성됐다. 송도국제도시에는 송도 채드윅 국제학교를 비롯해 해송중, 신송중, 신정중 등 명문 학교들이 밀집돼 있고, 명문 포철고도 들어설 예정이다. 한국뉴욕주립대가 3월 개교하고 연세대 송도 국제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교육 호재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 알파돔시티 내 주상복합아파트 931채가 7월 일반에 공급된다. 신분당선판교역은 물론 백화점, 대형마트, 쇼핑센터, 호텔, 갤러리 등 도시의 핵심시설이 밀집해 있다. 혁신학교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보평초등학교로 통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신도시에서는 보기 드문 명문학군을 갖춰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