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 스포츠동아DB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간의 경기에서 두 차례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졌다.
클리블랜드와 캔자스시티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3회초와 3회말에 두 차례 몸에 맞는 공에 의한 벤치 클리어링을 연출했다.
사태의 시작엔 ‘추추 트레인’ 추신수(30)가 있었다.
이에 추신수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산체스를 향해 분노를 표출했고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쏟아져 나왔다.
이은 3회말 클리블랜드의 선발 투수 추신수의 복수라도 하려는 듯 캔자스시티의 선두 타자의 엉덩이를 맞췄고 곧바로 주심으로부터 퇴장을 명령 받았다.
두 번째 몸에 맞는 공 이후에도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난입하며 두 번째 벤치 클리어링 사태가 발생했다.
경기는 9-9로 맞선 10회초 2사 1,2루의 찬스에서 추신수가 균형을 깨는 2타점 좌중월 2루타를 터트리며 클리블랜드가 11-9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