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스캔들(KBS1 오전 10시)
한국 포크록의 선구자 한대수의 노래 ‘물 좀 주소’에 얽힌 비밀을 밝힌다. 1974년에 발표한 1집 ‘멀고 먼 길’에 수록된 이 곡은 독재정권시절 자유에 대한 갈증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곡으로 해석됐다. 그러나 이 노래 뒤에는 한대수 개인의 아픈 가족사가 담겨 있었다. 사실주의 화풍의 지평을 연 화가 쿠르베의 대표작 ‘오르낭의 매직’의 숨은 스캔들도 파헤친다. 폭 6m가 넘는 그림 속 수많은 인물은 모두 다른 곳을 보고 있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