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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동해시∼울릉도 대형 카페리 뜬다

입력 | 2012-04-13 03:00:00

이달말부터 4600t급 취항




‘내 차를 몰고 동해시에서 울릉도로.’

강원 동해시 묵호항과 경북 울릉도 구간에 4600t급 대형카페리 여객선이 취항한다. 동해시는 ㈜대아고속해운이 이 구간에 카페리 여객선 썬플라워 2호를 투입해 이달 말 운항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운항하는 584t, 423석 규모의 여객선 씨플라워호도 운항을 계속한다.

썬플라워 2호는 일반석 578석, 우등석 227석 등 총 805석이며 차량은 50대를 실을 수 있다. 썬플라워 2호는 안전시설 확보 문제가 해결이 안 돼 인가가 미뤄져 오다 최근 동해지방해양항만청이 여객 및 선박에 대한 안전시설 확보 조건으로 인가를 결정해 취항이 가능해졌다. 안전 조건에는 묵호항 계류 안전 확보를 위한 압축공기 완충재와 보다 안전한 계류줄 교체 등이 포함돼 있다. 운행횟수 및 운임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업체는 1일 1, 2회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동해시 관계자는 “이번 여객선 취항으로 관광객이 늘어나 지역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