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방과후학교 집중
정부가 올해 총 6조5305억 원의 재원을 투자 또는 융자해 농어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복지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예산보다 3.3% 늘어난 것으로, 농어업인의 노후생활 향상과 농어촌 학생들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확대에 집중 투자될 예정이다.
정부는 30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10개 부처 장·차관 및 농어업인 대표,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개발 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양호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특히 올해는 농어촌 방과후학교 지원에 예산을 대거 투입해 농어촌 가구의 사교육비를 낮추고 학업성취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지난해 1만7000여 학급에 그쳤던 지원 대상이 올해는 4만7000여 농어촌 전체 학급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