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방문한 한 젊은 중국인 관광객(왼쪽)이 개성이 뚜렷한 브랜드로 꼽히는 ‘베이프’ 매장에서 쇼핑을 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바링허우(八零後) 세대’와 같은 뜻으로 통용되는 ‘샤오황디 세대’는 중국 정부가 1가구 1자녀 정책을 실시한 이후인 1980년대에 태어났고 부모들이 물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 구매욕이 큰 계층으로 통한다.
개성이 뚜렷하고 고급스러운 제품을 선호하는 이 세대의 특성은 국내 백화점 내 중국인 관광객 소비 성향도 좌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 매출 비중이 20% 이상인 ‘친중국 브랜드’로 신세계는 △일본의 영캐주얼 패션 브랜드 ‘베이프’(1위) △국내 여성복 브랜드 ‘오즈세컨’(2위) ‘오브제’(3위) ‘모그’(7위) △국내 남성복 브랜드 ‘솔리드옴므’(5위) △옥 전문 주얼리 브랜드 ‘예진’(4위) △국내 업체가 운영하는 핸드백 및 주얼리 브랜드 ‘MCM’(6위) ‘제이에스티나’(8위)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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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