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재단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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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역도의 ‘여제’ 장미란(29·고양시청)이 ‘장미란 재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장미란 재단은 22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장미란 체육관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국내 스포츠 발전을 위한 여러 활동에 들어간다.
개그우먼 전영미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100여 명의 내빈이 찾아 장미란 재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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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측은 “스포츠 후계자 지원·양성과 후원 사업이 재단 설립의 이유이며, 스포츠 후원을 바탕으로 밝고 건강한 사회 조성에 이바지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라고 밝혔다.
또한, 사업의 범위는 “스포츠 꿈나무 발굴 및 후계자 지원 양성 사업, 비인기 종목 선수 후원 및 장학 사업, 스포츠를 통한 유·청소년 등에 대한 교육 문화 지원 사업, 밝고 건강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스포츠 활동 지원 사업”이라 덧붙였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최성 고양시장, 박종영 대한역도연맹 회장 등이 참석해 장미란 재단의 개소를 축하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축사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을 갖게 된다는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다. 그러한 영광을 누리게 된 장미란 이사장에게 96만 고양 시민을 대표해 축하한다는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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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은 한국이 낳은 여자 역도 75kg 이상급의 세계 최고 선수로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을 시작으로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명실상부한 세계 일인자로 우뚝 섰다.
고양ㅣ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