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포르쉐 파나메라의 스포츠 모델인 ‘파나메라 GTS’가 국내에 출시됐다.
포르쉐 공식 수입사 스투트가르트스포츠(주)는 2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토파즈홀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GTS를 처음 공개했다.
‘그란 투리스모 스포츠’를 의미하는 GTS는 파나메라의 스포츠 성질을 극대화시킨 4인승 세단이다. 외관은 차체가 10mm 낮아지고 서스펜션과 스포츠 튜닝을 통해 더욱 스포티하게 변신했다. 곳곳에 크롬장식을 배제하고 검은색 포인트를 적용한 점이 다른 파나메라 모델과 구별된다. 내부는 스포츠 버킷시트와 스포츠디자인 스티어링 휠, 알칸타라 재질의 가죽시트를 적용했다.
정지에서 100km/h까지 4.5초가 걸리며, 최고속도는 288km/h에 달한다. 공인연비는 도심 6.1km/ℓ, 고속도로 9.2km/ℓ, 통합연비 7.5km/ℓ이다.
기본 사양인 에어 서스펜션과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MSM)는 섀시와 차체를 연결하고 편평도와 높이, 탄성을 조정한다. 또한 전기제동조절시스템을 통해 주행 시 여러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 휠과 휠 캐리어 사이 5mm 두께의 휠 스페이서는 뒷바퀴의 접지력을 높여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케 한다.
국내 판매가격은 1억7900만원이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