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필리핀, 北인공위성 발사 비난

입력 | 2012-03-21 11:16:00

외무부 성명 "용인하기 어렵다"




필리핀은 21일 자국 동부 해역에 북한 '광명성 3호'의 로켓 2차 추진체가 떨어질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북한에 발사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알베르트 델 로사리오 필리핀 외무장관은 이날 "우리는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로 인해 이 지역에 불안감과 불확실성이 조성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필리핀 ABS-CBN방송은 전했다.

그는 또 6자 회담이 열려 제반 문제점들이 다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곧 이어 공표된 필리핀 외무부 성명도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는 "용인할 수 없다"며 북한에 발사계획을 철회하고 유엔 결의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성명은 "북한이 다음달 12¤16일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할 계획임을 공개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우리는 이를 용인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로켓 1차 추진체가 서해상에, 2차 추진체는 필리핀 동쪽에 떨어질 것이라고 국제해사기구(IMO) 등에 통보했다.

디지털뉴스팀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