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일주간이 공개한 현장 사진(출처= 대만 일주간 웨이보 캡처)
“대만의 모범적인 남편상이었는데…”
대만의 유명 가수가 자신보다 26살이나 어린 모델과 불륜이 의심될 만한 현장 사진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중국의 봉황망은 지난 14일 “황품원이 19세 모델과 모텔에 들어가는 장면을 ‘대만 일주간(壹周刊)’이 포착했다”고 전했다.
대만 일주간에 따르면 그는 지난 10일 어린 여성 모델과 한 장소에 나타나 길을 걷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비록 둘은 떨어진 상태를 유지하며 걸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황품원과 그녀는 같은 택시에 올라탄 것.
뒷좌석에 함께 탄 둘이 도착한 곳은 다름아닌 고급 ‘드라이브 인 호텔’. 이들의 뒤를 쫓은 대만 일주간은 “5시 30분에 호텔에 들어간 후, 7시까지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중국 언론은 황품원과 전화 연결을 시도해 이번 사건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지만, 황품원은 “지금 촬영 중이라 시간이 없다”는 짤막한 답을 한 후 끊어버렸다고 한다.
하지만 16일 오전 봉황망은 “황품원이 ‘단지 DVD를 봤을 뿐’이라고 해명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한편 황품원은 ‘소미’, ‘너를 가장 사랑하는 것은 나’ 등의 히트곡을 남긴 대만의 유명 가수. 그는 지난 1996년 결혼, 1997년에 첫째 아들을 낳고 2002년에는 딸을 얻었다.
이에 이번 사건이 있기 전까지 ‘연예인 중 모범적인 부부’라는 평가를 들어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트위터 @giyomi_hyeshoni